SEC 위원 재지명 가능성에 암호화폐 업계 불만
12월 11일, 미국 상원 금융위원회에서는 민주당 소속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인 캐롤라인 크렌쇼의 재지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2020년 8월에 임명된 크렌쇼 위원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반대해 왔다. 그녀는 SEC의 결정에 대한 반대 의견서에서 투자자들이 직면할 수 있는 위험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에밀리 초이는 그녀를 '암호화폐 반대자(anti-crypto)'로 지칭하며, 크렌쇼 위원의 재지명 가능성에 대한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불만을 강조했다. 패러다임의 알렉산더 그리브는 상원의 투표를 암호화폐 업계에 우려스러운 움직임으로 설명하며, 만약 재지명이 확정되면 크렌쇼는 2029년까지 그녀의 직위를 유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크렌쇼 위원의 입장을 분석한 블룸버그의 ETF 분석가 제임스 세이파트는 그녀가 SEC 의장 개리 겐슬러보다 암호화폐에 대한 반대가 더욱 강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임명한 전 SEC 위원이자 암호화폐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폴 앳킨스는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더 유리한 규제 환경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재지명 투표의 결과는 향후 암호화폐 규제 방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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