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ther의 규제 불확실성, 유럽연합 MiCA 도입으로 확대돼
올해 12월 30일부터 유럽연합의 '암호자산 시장 규제(MiCA)'가 본격 시행되면서 Tether의 USDT 스테이블코인이 새로운 규제 압박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MiCA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엄격한 준수 요구 사항을 부과하며, USDT의 유럽 연합에서의 운영 상태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암호화폐 관련 SNS에서는 Tether에 대한 FUD(두려움, 불확실성, 의심)가 확산되며, 새로운 규정 하에 USDT의 준수 여부와 시장 안정성에 대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USDT, 규제 변화에 따른 거래소 목록에서 제외될 가능성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Coinbase는 이미 MiCA 규제를 염두에 두고 USDT를 상장 폐지했습니다. 반면, Binance와 Crypto.com을 비롯한 대형 거래소들은 규제 지침을 기다리며 여전히 USDT 거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MiCA Crypto Alliance 기술 위원회 구성원인 Juan Ignacio Ibáñez는 "규제 기관이 USDT의 비준수를 명확히 밝힌 바 없으나, 그렇다고 준수하고 있다고 할 수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추가로 모든 거래소가 USDT를 동시에 상장 폐지할 것인지 아니면 규제 기관의 추가 지침을 기다릴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자, e-money 라이선스와 은행 예치금 요건 충족 필요
MiCA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자가 e-money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준비금의 최대 3분의 2를 독립 은행에 예치할 것을 요구합니다. Circle은 이미 해당 라이선스를 취득한 반면, Tether는 아직 취득하지 못했습니다. 3iQ Corp.의 CEO Pascal St-Jean은 "대부분의 암호자산은 Tether의 USDT와 쌍으로 거래되고 있다"며 Tether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다른 스테이블코인이나 법정화폐 쌍으로 전환하는 것은 투자자에게 비효율성을 야기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MiCA의 새로운 규제가 여러 유럽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상장 폐지를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거래자들이 USDT를 USDC나 유로화로 전환하도록 유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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