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의 590만 달러 암호화폐 사기 혐의
워싱턴 주의 한 목사가 590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사기를 운영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이 사기는 주로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그의 신도들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프랜시어 오반도 피니요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그가 솔라노피, 솔라노 파트너스 Ltd, 솔라노 캐피탈 인베스트먼트라는 회사들을 통해 디지털 자산 사기를 벌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도들을 대상으로 한 사기 행각
피니요는 워싱턴주 파스코에서 목회 활동을 하며, 목사로서의 역할을 악용해 신도들 포함 1,500여 명을 34.9%의 월 수익을 보장하는 자동화 암호 거래 플랫폼 투자로 유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자신의 직함을 솔라노피의 CEO라고 허위 주장하며 신뢰를 얻었습니다.
FTX와의 연관성 및 피해 규모
이번 사기 건은 파산된 FTX 거래소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피니요는 투자자들의 자금이 FTX로 송금되었다가 플랫폼 파산으로 동결되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 투자자 자금이 FTX로 송금되었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피해자들은 조작된 온라인 대시보드를 통해 허위 이익을 확인했으며, 이 사기는 폰지 사기 형태로 운영되었습니다. 신규 투자자의 자금을 기존 투자자에게 지급한 것입니다.
CFTC의 조치 및 과거 사례
CFTC는 불법 수익 환수, 민사 벌금, 영구 거래 금지 등을 요구하며, 실제 거래 플랫폼은 존재하지 않았고 피니요는 모든 고객 자산을 유용했다고 밝혔습니다. CFTC는 2010년에도 한 목사가 외환 폰지 사기를 진행했다고 기소한 바 있으며, 2024년에는 171억 달러 이상의 금융 벌금과 함께 많은 디지털 자산 상품 관련 사안에서 철저한 법 집행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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