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비트코인 투자안 투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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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비트코인 투자 제안, 통과 가능성 낮아

Microsoft의 비트코인 투자 제안에 대한 주주 투표가 곧 진행되지만, 예측 시장 거래자들은 제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 Polymarket의 베팅자들은 Microsoft 주주들이 비트코인 투자 제안을 승인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찬성 득표의 가능성을 11%로 추정하고 있다. 투표가 시작되었을 때 승인 가능성은 22%로 최고치를 찍었지만 이후 감소했다.

이사회, 비트코인 제안 반대 권고

SEC에 제출된 10월의 문서에 따르면, 이번 투표는 오늘 오전 8시 30분에 개최될 예정이며, 회의가 종료된 직후 결과가 발표될 것이다. Microsoft의 이사회는 주주들에게 National Center for Public Policy Research(NCPPR)가 제안한 비트코인 투자 제안에 반대표를 던질 것을 권고했다. NCPPR은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지지하고 있다. 이사회는 이미 비트코인을 포함한 다양한 투자 옵션을 회사의 금융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기관 투자자들, 안정성 우선 시 고려

Microsoft의 주주들은 기관 투자자, 개인 주주, 회사의 이사회 및 경영진으로 이루어져 있다. Microsoft 주식의 약 70%는 기관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으며, Vanguard Group, BlackRock, State Street이 주요 주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들 중 다수는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으나, 평균적으로 안정성과 장기 성장을 우선하기 때문에 이사회의 권고에 따라 반대표를 던질 가능성이 높다. 소매 투자자는 Microsoft의 소유권 중 약 23.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이 제안에 대해 가지는 의견은 다양할 수 있다.

AI에 집중하는 Microsoft의 미래 계획

Microsoft는 현재 암호화폐보다 인공지능(AI)에 더 집중하고 있으며, 2024년을 목표로 AI와 기계 학습에 상당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회사는 2019년부터 OpenAI에 약 130억 달러를 투자하여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채택할 가능성은 적지만, 일부 재무를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것을 고려할 여지는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