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당국, 2025년 암호화폐 ATM 단속 계획

호주 AUSTRAC, 비트코인 ATM 단속 강화

호주의 금융 정보 기관인 AUSTRAC(호주거래소감독원)이 현지 자금세탁 규칙을 준수하지 않는 암호화폐 ATM을 단속하기 위한 내부 태스크포스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는 호주 내 암호화폐의 범죄적 사용을 감소시키고자 하는 AUSTRAC의 목표의 일환이며, CEO인 브렌던 토마스에 의해 강조되었다.

암호화폐 ATM의 위험성 증가

AUSTRAC는 암호화폐가 자금세탁, 사기, 그리고 머니 뮬(Money Mule) 같은 활동의 위험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AUSTRAC에 등록된 디지털 화폐 거래소는 약 400여 개에 불과하지만, 호주에서는 약 1,200대의 암호화폐 ATM이 운영되고 있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모든 암호화폐 ATM 운영자는 최소 기준을 준수해야 하며, 사기 방지를 위해 효과적인 운영 절차를 구현해야 한다. 여기에는 거래 모니터링, 고객확인제도(KYC) 체크, 그리고 의심스러운 활동 보고가 포함된다.

비트코인 ATM 사기 증가

토마스는 암호화폐 ATM이 접근성이 뛰어나고 거의 즉각적으로 돌이킬 수 없는 이체가 가능한 점 때문에 범죄자들에게 매력적인 자금세탁 수단이 된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ATM과 관련된 사기는 2023년에 총 1억 1천만 달러에 달하며, 이는 2020년 이후 10배 증가한 수치다.

전 세계적으로 단속 강화

AUSTRAC뿐만 아니라 독일의 BaFin 및 영국의 금융행위관리국(FCA) 등 다른 국가의 기관들도 유사한 조치를 취하고 있어 불법 암호화폐 ATM 운영에 대한 전 세계적인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규제 조치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ATM 분야가 향후 몇 년 동안 견고한 시장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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