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권의 테라USD 붕괴 사건, 2026년 형사 재판 시작
테라폼 랩스 공동 창립자인 도권의 테라USD 400억 달러 붕괴 사건에 대한 형사 재판이 2026년 1월 26일 뉴욕 남부 지방법원에서 시작됩니다. 검찰은 2024년 12월 도권의 송환 이후 몬테네그로 당국이 제공한 6테라바이트의 증거물을 검토하고 있으며, 데이터 복호화와 한국어 자료 번역 과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권은 증권사기, 금융사기, 상품사기 및 자금세탁 음모 등 9개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도권이 투자자들에게 테라USD의 알고리즘 안정성을 허위로 알리고 시장을 조작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테라폼 랩스의 붕괴는 2022년 5월 발생했으며, 이는 FTX의 몰락을 포함한 시장 불안정을 초래했습니다.
테라폼 랩스는 2023년 파산하였고, 같은 해 SEC와 45억 달러의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2024년 4월 뉴욕 배심원단은 SEC의 민사 사기 사건에서 도권과 테라폼 랩스에게 책임이 있다고 판결했습니다. 형사 재판은 4주에서 8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판사 폴 엥겔마이어는 도권의 변호팀에게 2025년 초에 재판 날짜를 앞당길 것을 고려할 시간을 1주일 주었으며, 다음 상태 회의는 2025년 3월 6일 오전 11시(동부 표준시)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도권은 거의 2년 동안 몬테네그로에서 구금된 후 보석 없이 여전히 구금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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