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전 CEO, 뇌물 수수로 실형 선고

'비썸' 전 CEO 이승준, 암호화폐 상장 뇌물 수수로 징역 2년형 선고

비썸 전 CEO 이승준이 암호화폐 상장을 위해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 이 전 CEO는 이러한 수법으로 약 20억 원(약 200만 달러)의 이익을 챙겼다. 함께 기소된 골프 선수 안성현은 징역 4년 6개월을, 또 다른 연루자 강종현은 1년 6개월의 형을 선고받았다.

비썸에 알트코인 상장 대가로 20억 원 수수

12월 26일 열린 재판에서 이승준이 비썸에 다양한 알트코인을 상장하는 대가로 30억 원 상당의 뇌물과 고급 상품을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 이러한 상장으로 알트코인 가격이 인위적으로 상승해 관련 추진자와 창립자들이 이익을 보았다.

강종현, 뇌물 직접 수수… 안성현의 주도적 역할

강종현은 이승준 및 안성현의 가까운 측근으로 직접 뇌물을 수수한 사실이 드러났다. 안성현은 이번 사건의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으며, 뇌물을 이승준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안성현의 행동을 "극악무도하다"고 평가했으며, 그는 약 20억 원(약 150만 달러)를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비썸 임원들의 잇따른 법적 문제

이승준은 법적 문제에 봉착한 비썸 임원 중 최초 사례가 아니다. 7000만 달러 규모의 사기로 기소된 전 비썸 의장 이정훈을 비롯한 여러 관계자들도 법적 문제를 겪었다. 강종현은 2023년 2월 주가 조작 및 기업 자금 유용 혐의로 체포되었다. 또 다른 주요 주주 박모는 횡령 및 주가 조작 혐의로 조사받다 2022년 12월 사망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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