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글로벌 암호화폐 세금 프레임워크 채택 계획
홍콩 정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논의를 통해 2028년까지 암호화폐 관련 글로벌 세금 보고 프레임워크를 채택할 것을 재확인했다. 2023년 6월에 도입된 이 프레임워크는 기존 공통보고기준(CRS)을 확장하여 암호자산 거래를 포함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세무 관할권 간에 암호화 계좌 데이터를 자동으로 공유하여 투명성을 높이고 국제적인 세금 회피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콩 당국은 이를 위해 법률 개정을 준비 중이며, 2026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법안이 통과되면 2028년부터 참여 관할권과 암호화폐 관련 정보의 자동 교환이 시작된다. 이는 세무 당국이 글로벌 세금 준수를 효과적으로 집행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며, 금융서비스 및 재무청 장관인 크리스토퍼 후이는 이 이니셔티브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국제 세무 협력에 대한 홍콩의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홍콩이 이러한 조치를 추진하는 것은 암호화폐 친화적인 허브로서의 입지를 굳히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또한, 헤지펀드와 사모펀드에 대한 세금 감면을 제안하며 글로벌 투자자를 유치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 발표로 디지털 자산 분야의 규제 명확성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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