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비트코인 국가 준비금 법안 발의
텍사스 주의회에서는 새로운 법안이 발의되어 주 정부가 관리하는 비트코인 준비금을 설립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 법안은 공공 금융에서 암호화폐의 잠재적 역할을 탐구하려는 목적으로 발의되었다. 공화당의 조반니 카프리글리오네 하원의원이 제출한 이 법안은 주 정부가 비트코인으로 세금, 수수료 및 기부금을 수집할 수 있게 하며, 이러한 자산은 최소 5년 동안 보유될 예정이다.
법안의 공식 명칭은 "텍사스 주 금고 내 비트코인 준비금 설립 및 정부 기관에 의한 암호화폐 관리 관련 법안"으로, 비트코인을 직접 구매하기보다는 자발적인 기부 및 지불을 통해 준비금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발의는 텍사스에 대안적인 금융 도구를 제공하고, 기존의 비트코인 인프라를 활용하려는 의도가 있다. 카프리글리오네 의원은 인플레이션이 장기 투자 가치를 유지하는 데 주요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 법안이 금융 안정성을 위한 보호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활용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비트코인 채굴자로 미국에서 가장 높은 집중도를 자랑하는 텍사스는 비트코인 결제를 수용함으로써 디지털 혁신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고자 한다.
이 법안은 비트코인을 정부 정책에 통합하려는 전국적인 관심을 반영하며, 펜실베니아, 오클라호마, 루이지애나 등 다른 주에서도 유사한 입법 노력이 나타나고 있다. 연방 비트코인 준비금에 대한 논의 역시 최근 제안과 다양한 정치 인물들의 열정에 힘입어 탄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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