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비트코인 매도로 손실 3조원 발생

Tesla의 비트코인 매각, 아쉬운 결정인가?

Tesla가 지난 2021년 초 비트코인에 약 15억 달러를 투자하며 코인당 평균 38,000달러에 39,474 BTC를 매수한 후, 2022년 7월에 75%의 보유량을 매각해 9,868 BTC로 줄였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2,000달러 이상으로 상승하면서 Tesla의 잔여 보유량 가치는 약 10억 달러에 달한다. 만약 Tesla가 초기 투자를 모두 유지했다면 그 가치는 40억 달러가 넘었을 것이다.

BTC 가격 변동과 Tesla의 대응

2021년 5월 12일, Elon Musk가 환경 문제를 이유로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받지 않겠다고 발표하자 비트코인 가격은 하루 만에 5만 6,000달러에서 4만 9,400달러로 17% 하락했다. 이후 몇 주간 가격은 2만 8,600달러까지 떨어졌다가 11월에 새로운 최고가를 기록했다. 2022년 7월에 비트코인 가격이 약 1만 8,900달러일 때, Tesla는 비트코인을 매각하여 9억 3,600만 달러를 벌었으나 이는 구매 가격인 코인당 3만 8,000달러보다 낮은 가격이었다. 약 29,605 BTC를 코인당 약 3만 1,615달러에 매도한 셈이다.

Tesla의 비트코인 전략,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

만약 Tesla가 비트코인을 계속 수용하고 매출의 1%를 비트코인으로 받았다면 현재 81,388 BTC를 보유하고 있을 수 있었으며 그 가치는 약 83억 달러에 달한다. 그러나 지난 3년간의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매출의 1%가 비트코인으로 지불될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만약 Elon Musk가 비트코인을 꾸준히 지지하고 이를 통해 국제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펼쳤다면 매출의 1%가 비트코인으로 이뤄지는 세상을 상상하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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