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incheck, 나스닥 상장… 두 번째 미국 상장 암호화폐 거래소로
암호화폐 거래소 콘체크, 나스닥에 상장
암호화폐 거래소 Coincheck의 모회사인 Coincheck Group이 12월 11일 나스닥 주식 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이번 상장은 Thunder Bridge Capital과의 합병이 완료된 후 이루어진 것으로, 12월 5일 특별회의에서 주주들이 합병을 승인한 바 있다.
Coincheck의 주식과 워런트는 각각 티커 CNCK와 CNCKW로 거래되기 시작했으며, Coincheck의 집행 회장 겸 Monex Group의 대표 집행 임원인 오키 마츠모토는 일본에서의 기반과 미국 자본 시장의 강점을 결합한 것이 회사의 성공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합병으로 약 3,160만 달러 자금 조달
이 합병을 통해 약 3,160만 달러의 총수익이 발생했으며,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JP 모건(JP Morgan), 캔터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 바클레이즈 캐피털(Barclays Capital) 등이 거래 자문을 맡았다.
Coincheck의 나스닥 상장은 미국의 암호화폐 시장에서 중요한 순간으로 여겨지며, 이는 Coinbase 이후 두 번째로 미국에서 상장된 전용 암호화폐 거래소가 됐다. 미국 내 가상화폐 산업에 대한 수용 증가의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의 암호화폐 수용 분위기
VanEck의 연구 책임자 매튜 지겔(Mathew Sigel)은 Coincheck가 일본에서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거래소임을 강조하며, 2018년 해킹 사건으로 인한 5억 3,000만 달러의 손실을 회사 자본으로 상환하며 회복했다는 점을 주목했다.
새로운 대통령 당선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임기를 시작하면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규제 환경이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많은 이들은 규제 집행의 완화와 혁신을 장려하는 정책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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