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중앙은행, 외환 보유고 다각화에 비트코인 고려
체코 중앙은행장, 비트코인 도입 논의
체코 중앙은행(CNB)의 알레시 미흘(Aleš Michl) 총재는 외환 보유고 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비트코인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로선 비트코인을 즉각적으로 매입할 계획은 없지만, 미흘 총재는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머릿속에 있다"고 언급하며, 현재 은행의 전략은 저인플레이션과 금융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강조했다.
전통적 자산에 중점, 금 보유량 증가 계획
CNB는 주로 금, 주식, 채권 등 전통적인 자산에 집중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매우 흥미로운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기술적 불확실성도 언급했다. 현재 체코 중앙은행은 50톤의 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3년 반 안에 이를 100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미흘 총재는 은행의 보유 전략으로 주식 30%, 채권, 현금 예치, 금을 강조했다.
비트코인 상승세, 글로벌 관심 증가
지난 1년 동안 비트코인은 131% 상승을 기록하며, 약 30%의 상승률을 보인 금을 뛰어넘고 있다. 브라질, 일본, 러시아 등 다른 나라들도 비트코인 보유를 검토하고 있다. 최근 체코 의회는 비트코인과 기타 암호화 자산을 3년 이상 보유할 경우 양도소득세를 면제하는 개정안을 승인했으며, 이는 EU 규제 틀에 맞춰 암호화폐 시장 참여를 장려하기 위한 조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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