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달러 대체 아닌 금의 대체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비트코인을 미국 달러의 대체재가 아닌 투기성 자산으로 간주했다. 파월 의장은 최근 뉴욕타임스 주최로 열린 DealBook 서밋에서 비트코인의 변동성과 제한된 결제 수단으로서의 사용을 강조하며, "비트코인은 가상 금과 같다. 매우 변동성이 크며 달러의 경쟁자가 아니라 금의 경쟁자"라고 언급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글로벌 금융에서의 영향력이 주목받고 있다. 암호화폐는 1조9200억 달러의 시장 가치를 달성하며 세계 8위의 자산으로 등극했다. 이는 1조7500억 달러의 은을 뛰어넘은 수치지만, 여전히 18조 달러로 추산되는 금에 비해서는 한참 뒤처져 있다.
파월 의장은 2021년에도 비슷한 발언을 했으며, 암호화폐가 내재적 변동성으로 인해 가치 저장 수단으로 유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달러보다는 금의 대체물"이라는 입장을 견지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집권 하에서, 연준은 미국의 암호화폐 산업 발전을 저해하기 위한 'Operation Chokepoint 2.0'이라는 계획의 중심에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8월에 암호화폐 친화적인 Customers Bank에 리스크 관리 및 준수 조치를 강화하도록 하는 연준의 지침 이후, Gemini 공동 창립자 타일러 윙클보스는 이 계획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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