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산업 미카 규제 준비 부족

유럽 암호화폐 규제, MiCA 도입의 과제

암호화폐 산업이 유럽의 새로운 규제인 '마켓 인 크립토-에셋' (MiCA)에 대한 준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Solidus Labs의 영국 및 EU 정책 책임자인 델핀 포마는 FMLS:24에서 이와 같은 관점을 밝혔다. 포마는 "MiCA가 새롭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실은 이미 꽤 오랫동안 존재했다"며 "2024년 12월 30일에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스테이블코인이 먼저 도입된 MiCA

유럽증권시장청(ESMA)은 올해 초 스테이블코인을 대상으로 MiCA의 일부를 소개했다. 이번 달 말에는 암호화폐 거래를 다루는 MiCA의 나머지 규정이 시행된다.

시장 남용 방지 규정 강조

포마는 특정 국가에서는 '할아버지 조항'을 통해 이미 허가된 국내 운영자들이 MiCA 라이선스 없이도 활동할 수 있게 했지만, 12월 30일부터는 MiCA의 6장에 따른 시장 남용 및 내부자 거래 방지 규정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에 대한 유예기간은 없으며, 이러한 행위를 방지하고 감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MiCA에 대한 잘못된 인식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MiCA 규제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5개월의 비준수 유예기간이 있다는 잘못된 인식을 하고 있다고 포마는 지적했다.

규제 기관의 준비 부족

포마는 여러 국가들이 집행 법률을 아직 마련하지 못했다며, 규제 기관의 준비 상태에 의문을 제기했다. 벨기에는 MiCA의 규제 기관이 누가 될지조차 정하지 않은 상황이다. 프랑스 같은 경우 이미 준비를 완료했지만, 다른 국가들은 뒤처져 있을 수 있다.

영국 기반 기업의 과제

포마는 분열된 환경을 언급하며, 영국 기반의 기업들은 EU에 법인을 두거나 두지 않고 EU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12월 30일 이후에는 국제적 접근 요청에 의존해야 하며, 이는 EU 고객에게 마케팅은 금지되지만 고객이 직접 플랫폼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법이다.

암호화폐 업계는 MiCA의 시행과 함께 여러 규제 도전에 직면할 것이 예상되며, 산업 참여자들과 규제 기관 모두의 준비가 부족하다는 것이 포마의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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