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중앙은행의 비트코인 보유 제안
스위스에서 비트코인을 스위스 중앙은행(SNB)의 자산으로 포함시키도록 하는 헌법 개정 제안이 2024년 12월 31일 공식적으로 스위스 연방 관보에 등록되었다. 이번 제안은 테더(Tether)의 에너지 및 채굴 담당 부사장인 기우 장가네, 스위스 비트코인 비영리 싱크탱크 2B4CH의 설립자 및 회장인 이브 배나임, 그리고 여덟 명의 비트코인 지지자들에 의해 제출되었다.
만약 이 제안이 18개월 내 10만 명의 서명을 받으면, 스위스 정부는 2026년 6월 30일까지 이 안건에 대해 국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 이는 스위스 인구 892만 명 중 약 1.12%가 서명을 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2024년 비트코인 채택, 새로운 도약
2024년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하면서 비트코인 채택이 급증했다. 또한, 암호화폐는 미국 대통령 선거의 주요 주제로 다루어졌으며, 당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첫 번째 비트코인 대통령"이라고 칭했다. 이러한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과 주류 수용의 확대는 그 가치가 $100,000이라는 중요한 이정표를 넘어서게 만들었다.
국가의 비트코인 보유 움직임
스위스의 최근 제안 외에도 미국 재무부에 비트코인을 추가하는 논의가 계속되고 있으며, 브라질과 폴란드의 정치인들도 비트코인 보유에 대해 고려 중이다. 엘살바도르와 부탄은 비트코인을 상당히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국가로 남아 있다. 한편 러시아 재무부는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가 국제 무역 결제에 사용되고 있다고 확인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어떤 정부도 비트코인을 금지할 수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와 미국 정부 모두 비트코인을 지원하면서, 미국이 비트코인을 채택하면 미국 달러 제재 레버리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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