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신생 개발자들의 새로운 인기 플랫폼으로 부상
솔라나가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새로운 개발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플랫폼으로 선정되며, 처음으로 이더리움의 지배를 넘어서고 있다. 일렉트릭 캐피털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솔라나 네트워크에 합류한 새로운 개발자는 7,625명으로, 2016년 이후 이더리움을 앞지른 최초의 블록체인 생태계가 되었다.
솔라나는 월간 활성 개발자 수가 2,000명을 넘으며 연간 83%의 성장률을 기록,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대규모 생태계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인도에서 최상위 개발자 생태계로 뛰어올랐으며, 미국, 영국, 캐나다, 중국에서는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프리카, 특히 나이지리아에서도 선도적인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솔라나 슈퍼팀의 공동 리더인 해리슨 오비에풀레는 아프리카에서의 성공 요인으로 현지 중심의 접근, 탈중앙화, 인재 개발, 암호화폐 구매 대신 수익을 통해 사용자를 유입시키는 전략을 꼽고 있다.
일렉트릭 캐피털의 보고서는 솔라나의 매력이 효율성, 확장성, 낮은 거래 비용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비용 효율적인 애플리케이션 구축에 선호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게 했다. 현재 솔라나는 전체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81%의 탈중앙화 거래소(DEX) 거래와 64%의 NFT 발행을 처리하고 있다. 특히 2024년 동안 170만 개의 고유 지갑에서의 거래를 지원하며 가장 가까운 경쟁자를 7배 앞섰다.
솔라나의 DeFi 생태계도 번창하고 있으며, 2024년 동안 DEX 플랫폼에서 체인결제 거래량이 5,740억 달러를 초과했다. 이더리움을 제외한 전체 가치 고정(TVL)에서 솔라나의 비중은 3%에서 25%로 증가했으며, 이는 자본 유입 측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블록체인 생태계 중 하나로 나타났다.
솔라나의 부상이 주목받고 있지만, 이더리움은 여전히 전체 개발자 활동 측면에서 가장 큰 블록체인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월간 활성 개발자는 지난 1년 동안 17% 감소해 6,244명이 되었으나, 아시아, 유럽, 북미, 아프리카, 남미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여전히 지배적이다. 이더리움의 레이어-2 솔루션은 2021년 이후 활동이 67% 증가했으며, 전체 블록체인 개발자의 약 26%가 이더리움 메인 네트워크나 레이어-2 플랫폼에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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