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렌쇼의 비트코인 ETF 반대 입장, 상원 표결 앞두고 논란
SEC 커미셔너인 캐롤라인 크렌쇼의 재임명이 디지털 자산 업계에서 격렬한 반대에 직면하고 있다. 크렌쇼는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반대하는 입장으로 비판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배경은 SEC 내의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지도층 간의 의견 불일치와 맞물려 있다.
현재 상원 은행위원회는 크렌쇼의 SEC 커미셔너 재임명 여부를 결정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블록체인 기술 및 디지털 자산 산업을 중점으로 활동하는 옹호 단체인 디지털 체임버는 상원 은행위원회에 크렌쇼의 재임명을 거부할 것을 촉구했다. 이러한 청원은 크렌쇼가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지녔으며, 비트코인 ETF 승인에 반대하는 입장을 강조해왔다고 주장한다.
일부 비평가들은 디지털 자산 산업을 위한 보다 균형 잡힌 규제 체계 확립을 위해 크렌쇼의 교체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크렌쇼는 2020년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SEC에 임명되었고, 이번에 바이든 대통령에 의해 재지명되었다. 그녀의 재임명이 승인되면, 임기는 2029년 6월까지 연장될 수 있다.
일부 공화당원들은 민주당이 내년 1월 다수당 지위 상실에 대비해 서둘러 크렌쇼의 재임명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번 표결은 연말 의회가 휴회하기 직전에 예정되어 있다.
크렌쇼에 대한 강력한 반대 로비는 그녀의 재임명을 도전하기 위한 암호화폐 업계의 연합된 움직임을 보여준다. 코인베이스의 CEO인 브라이언 암스트롱 등 많은 산업 인사들은 그녀의 SEC 커미셔너로서의 기록을 비판하며, 입법자들에게 그녀의 재임명 반대를 촉구하고 있다.
크렌쇼와 하이메 리사라가는 비트코인 ETF 승인을 반대하는 두 명의 SEC 커미셔너였으며, 이와 대조적으로 현재 SEC 의장인 게리 겐슬러와 해스터 피어스, 마크 우예다 커미셔너는 이러한 상품의 승인을 지지했다. 리사라가는 1월 17일에 SEC를 떠날 예정으로 크렌쇼만 남은 민주당원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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