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 Gox, 2,300 BTC 급이체, 비트코인 10만 달러 회복
최근 Mt. Gox와 관련된 비트코인 이체가 늘어나면서, 채권자 상환이 임박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Mt. Gox는 지난 목요일 아침, 자신들과 관련된 지갑에서 2,324개의 비트코인을 미확인 지갑으로 이체했다고 Arkham Intelligence의 데이터에서 보고되었다. 이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이루어진 것으로, 최근 인플레이션 보고서 이후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가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번 이체는 수요일 Mt. Gox 레이블이 붙어 있는 지갑에서 두 개의 주소로 이동된 2,623 BTC에 이어 진행됐다. 약 1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 B2C2에 도달했고, 나머지 금액은 여러 주소로 분산된 후 "14jvfU"로 시작하는 지갑에 도착했다.
이번 달 Mt. Gox는 몇 차례의 비트코인 이체를 진행했는데, 이 중에는 12월 5일에 약 24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이 미확인 지갑으로 옮겨진 경우도 있었다. 이어서 다음 날에는 3억 5천만 달러 이상의 금액이 이체되기도 했다. 이러한 활동 후에도 Mt. Gox 지갑에는 여전히 약 36,000 BTC가 남아 있으며, 이는 현재 가치로 약 36억 달러에 달한다.
이 같은 이체의 목적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과거의 사례를 살펴보면, 중앙화 거래소인 Bitstamp나 Kraken을 통해 채권자 상환을 앞두고 이런 움직임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다. Mt. Gox는 최근 상환 기한을 2025년 10월 31일까지 연장한 바 있다. 이는 원래의 2024년 10월 31일 목표 일정이 연기되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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